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정리하다가 카드 뒷면을 보니 한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기후동행패스가 시작됐다면 이 카드는 바로 못 쓰는 건지, 아니면 새 카드로 자동 전환되는 건지 알기 어려웠거든요.
공식 내용을 확인해보니 선불카드와 후불카드의 종료일이 서로 달랐고, 기존 실물카드를 새 기후동행패스 카드로 바꿔주는 무료 교환 행사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다만 카드를 교환했다고 곧바로 K패스 환급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카드의 만료 여부부터 확인하고, 무료 교환과 K패스 등록까지 순서대로 처리해야 혜택이 끊기지 않습니다.
기후동행패스 무료 교환 대상
기후동행패스 무료 교환 대상은 이용기간이 만료된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 보유자입니다.
기존 실물카드 한 장을 반납하면 신규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 한 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기존 카드의 판매가격은 3,000원, 신규카드는 4,000원이지만 행사 기간에는 별도의 교환비나 차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현재 30일권 이용기간이 남아 있는 카드는 바로 반납하지 말고 만료일까지 사용한 뒤 방문해야 합니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반납할 실물카드가 없으므로 일대일 교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미 모두의카드 또는 K패스로 전환한 사람은 새 실물카드가 꼭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용이 끝난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고 신규카드 대신 2,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카드 구매비 3,000원을 현금으로 환불받는 제도는 아닙니다. 행사 기간에만 카드 또는 쿠폰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후동행패스 무료 교환 기간과 장소
무료 교환 행사는 2026년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주요 지하철역 12곳에서 진행됩니다.
교환할 수 있는 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역
- 시청역
- 성수역
- 건대입구역
- 연신내역
- 노원역
- 홍대입구역
- 잠실역
- 사당역
- 선릉역
- 여의도역
- 가산디지털단지역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입니다. 점심부터 오후 4시 전까지는 운영하지 않으므로 방문시간을 잘 확인해야 하죠.
토요일은 9월 5일·12일·19일에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일요일과 공휴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의 추석 연휴에는 부스가 열리지 않습니다.
역마다 상시 교환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현장 홍보부스에서만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방문 전 서울시 무료 교환 공식 안내를 통해 일정과 장소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존 카드 반납 전 티머니 등록부터 삭제해야 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다면 현장 방문 전에 카드 등록을 삭제해야 합니다.
개인정보가 연결된 상태로 카드를 수거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현장에서 뒤늦게 등록 여부를 확인하면 교환 시간이 길어지거나 당일 처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 교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 실물카드의 이용 만료일 확인
-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로그인
- 반납할 카드의 등록 여부 조회
- 등록된 카드라면 카드 등록 삭제
- 운영시간에 가까운 현장 홍보부스 방문
-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 반납
- 신규 기후동행패스 카드 또는 편의점 쿠폰 선택
- 신규카드를 받았다면 카드 발급기관과 K패스에 등록
카드를 반납해야 하므로 실물카드를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카드번호만 보여주거나 사진으로 확인받는 방식은 아닙니다.
선불 기후동행카드 종료일
선불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2026년 8월 31일 충전이 종료됐으며, 마지막 이용일은 9월 29일입니다.
8월 31일에 이용을 시작한 마지막 충전분이 9월 29일까지 유지되는 구조인데요. 모든 선불카드가 일괄적으로 9월 29일까지 연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충전할 때 정해진 사용기간이 먼저 끝난다면 해당 만료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기간이 9월 12일까지로 표시된 사람은 9월 12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가 있다고 해서 남은 기간을 다시 충전하거나 K패스 카드로 자동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30일 무제한 정기권용 카드이고, 기후동행패스는 이용한 교통비를 기준으로 환급하는 모두의카드 체계입니다. 카드 작동 방식이 달라 기존 기후동행카드 번호를 K패스에 등록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예외적으로 1일·2일·3일·5일·7일 단기권은 계속 운영됩니다. 단기권은 서울 지역과 인천국제공항 하차에 사용할 수 있지만, 김포·고양·과천·구리·성남·하남·남양주 등 기존 일부 경기 지역은 이용범위에서 제외됩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종료일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기존 할인 혜택은 2026년 9월 30일까지 적용됩니다.
10월 1일부터 카드 자체가 폐기되거나 결제가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후불 교통카드로는 계속 쓸 수 있지만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죠.
이후에도 교통비 환급을 받고 싶다면 K패스 또는 모두의카드를 발급받아 K패스 누리집에 등록해야 합니다. 기존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자동으로 기후동행패스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 구분 | 마지막 이용·혜택 적용일 | 종료 이후 |
|---|---|---|
| 선불 기후동행카드 30일권 | 2026년 9월 29일 | 30일권 이용 종료 |
| 후불 기후동행카드 | 2026년 9월 30일 | 일반 후불 교통카드로 이용 |
|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 계속 운영 | 서울 중심 지정 범위에서 이용 |
| 기존 K패스·모두의카드 | 계속 이용 | 서울시민은 기후동행패스 혜택 자동 적용 |
교환받은 기후동행패스 카드 등록 방법
새 카드를 받았다고 환급이 자동으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불형 기후동행패스 카드는 카드 발급기관과 K패스 양쪽에 등록해야 합니다.
먼저 티머니나 이즐 등 발급기관의 홈페이지·앱에서 카드번호와 환급계좌를 등록합니다. 이후 K패스 누리집이나 앱에 가입해 같은 카드번호를 추가하고 본인인증과 거주지 검증을 완료하면 됩니다.
등록 절차는 다음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 카드 발급기관 홈페이지 또는 앱 접속
- 신규카드 번호와 환급계좌 입력
- K패스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 K패스 이용카드 등록
- 본인인증 및 주소지 검증
- 회원정보에서 서울시 거주 여부 확인
- 대중교통 이용 후 이용내역 조회
등록하기 전에 이용한 교통비는 환급실적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교환받은 날 바로 사용해야 한다면 먼저 K패스 등록 완료 화면까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K패스나 모두의카드를 등록해 이용 중인 서울시민은 신규카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존 K패스 카드에 9월 1일부터 기후동행패스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K패스 전환 후 받을 수 있는 혜택
기후동행패스는 대중교통비를 미리 정액 충전하는 카드가 아닙니다. 한 달 동안 결제한 교통비를 합산한 뒤 정률형과 정액형 가운데 이용자에게 유리한 환급방식을 자동 적용합니다.
기본 정률형 환급률은 일반 20%, 청년 30%입니다. 서울시 청년 기준은 만 19~39세로 확대됐습니다.
일반 이용자가 한 달에 5만원을 사용했다면 기본 정률형 환급액은 1만원입니다.
50,000원 × 20% = 10,000원
만 19~39세 청년이 같은 금액을 이용했다면 30%인 1만5,000원이 기본 환급액이 됩니다.
50,000원 × 30% = 15,000원
월 이용금액이 일반 6만2,000원, 청년 5만5,000원 이상이면 정액형과 비교해 더 유리한 금액이 적용됩니다. GTX·신분당선·광역버스 등 광역교통 이용이 포함되는 플러스형은 일반 10만원, 청년 9만원 등 별도 기준을 사용합니다.
특히 2026년 9월 30일까지는 고유가 대책에 따른 한시적 확대 혜택이 적용됩니다. 정률형은 일반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등으로 높아지고, 수도권 정액형 기준도 일반 3만원, 청년 2만5,000원 등으로 낮아집니다. 이 혜택은 9월 이용분까지이므로 이후 적용되는 기본 환급률과 구분해야 합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3만원 페이백 신청도 별도다
무료 교환과 기존 기후동행카드 페이백은 서로 다른 제도입니다.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하고 중도 환불 없이 만료일까지 이용했다면 월 3만원씩, 최대 9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월과 6월 충전분만 조건을 충족했다면 6만원, 4월부터 6월까지 세 번 모두 만료 이용했다면 9만원을 받는 방식입니다.
신청은 2026년 9월 30일까지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본인인증과 거주지 인증을 거쳐 본인 명의 계좌를 입력해야 하며, 환급금은 9월 말부터 11월까지 순차 지급됩니다.
대상 지역에는 서울뿐 아니라 김포·과천·구리·성남·하남도 포함됩니다. 단기권이나 중도 환불한 30일권은 페이백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무료 교환을 받았다고 페이백까지 자동 신청되는 것은 아니므로, 4~6월에 30일권을 이용했다면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대상 여부를 별도로 조회해야 합니다.
무료 교환과 K패스 전환, 무엇을 선택할까?
기존 K패스 카드가 없다면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 무료 교환을 이용할 만합니다. 기존 카드 만료 후 등록을 삭제하고 현장 부스를 방문하면 4,000원짜리 신규카드를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이미 K패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새 카드를 받아도 환급 혜택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고 편의점 쿠폰을 선택하는 쪽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카드 디자인이 아니라 등록 상태입니다. 선불카드는 9월 29일, 후불카드 혜택은 9월 30일 종료되므로 이후에도 할인을 이어가려면 K패스 카드 등록과 서울시 거주지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후동행패스 무료 교환에 비용이 발생하나요?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면 행사 기간 중 별도 비용 없이 신규 실물카드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기존 카드의 현금 환불은 불가능합니다.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29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나요?
각 카드에 설정된 이용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종 이용 가능일이 9월 29일입니다. 개인별 만료일이 더 빠르다면 그 날짜에 이용이 끝납니다.
기존 K패스가 있어도 새 기후동행패스 카드를 받아야 하나요?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K패스 카드 등록과 서울시 거주지 인증이 완료됐다면 기존 카드로 기후동행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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